조금 이른 도당산 벚꽃
우리집 발코니에서 내다 보면 이곳 팔각정 아래 벚나무 숲이 정면으로 바라다 보인다 창이라도 열면 숲 내음이 여기까지 날아 오는듯 가깝게 오늘 아침에 일어나 도당산쪽을 보니 팔각정으로 오르는 등로의 벚나무 숲이 붉은색 띠를 두른 듯하다 활짝 핀 벚꽃 꽃잎은 붉은 빛이 도는 흰색에 가까운데 꽃잎이 열리기 전의 꽃망울은 짙은 분홍빛이다 비라도 내리면 아마 몇일 내에 꽃이 만개하여 저 숲이 하얀 꽃송이로 덮히게 될것 같다 춘의정(春衣亭) 부천의 춘의동 도당동 여월동의 경계를 이루는 춘의산의 남쪽봉우리인 평평한 이곳을 "봄이 오는 터"라고 해서 춘지봉(春址峯)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해마다 봄이되면 이 언덕에 인근의 소사 김포 부평지역의 선비들과 유생들이 모여서 김포벌의 아름다운 풍광과 춘심(春心)을 노래하며 풍류를..
산행·트레킹
2022. 4. 8.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