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경남거제-437.5m)

 

산행일 : 2013년 4월 9일 화요일

산행코스 : 반깨고개 -  벽개등 - 정골재 갈림길 - 대금산 - 시루봉 - 외포마을 - 김영삼 전대통령생가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완연한 봄인가 싶은 폭은한 날씨더니  지난 한주간은 날씨가 심한 변덕을 부린다  

다시 겨울로 돌아가려는듯 찬 바람이 불며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비가 내리는가 하면  영동지방에는 때아닌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산 정상에도 4월에 눈이 내리고......... 

여기는 들이며 산들이 아직도 겨우내 입고 있던 우중충한 겨울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데

남쪽은 산하가 산뜻한 연두색 봄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유난히도 혹독했던  지난겨울의 추위와 찬바람을 용케 견디어낸  나무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느린 기지개를 켜고  연녹색의 새잎을 피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진달래축제가 열리는 곳이 여기 거제 대금산이라고 한다

해마다 4월초쯤에 진달래가 만발 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일주일쯤 개화기가 빠르다고 한다 

이곳 대금산이 최근에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는 듯하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이나 주차가 가능한 빈 자리마다 먼저 도착한  많은 버스들과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5시40분에 소풍에서 승차하여  들머리인 율천고개 도착하니  11시50분이다

버스가 길을 잘못들어서 이리저리 조금 헤메기는 했지만 6시간10분이나 걸린 셈이다

뿌우연 해무로 시계가 아주 또렸하지는 않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따스한 날씨다 바람도 적당하고......... 

 

 

               ▲  거가대교와 저도(가운데)

                    ▲  이수도(학섬)와 뒤로 보이는 가덕도

                     ▲  이수도와 흥남해수욕장

                   ▲  시루봉

                   ▲  시루봉 오르는 길

               거가대교 우측으로  침매(수중터널) 시작점인 중죽도와 대죽도

                ▲  각시붓꽃

                   ▲  등대풀

                     외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