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빙스턴데이지
▲ 만리향
▲ 찔레꽃
염주괴불주머니
▲ 꿀풀꽃
▲ 망개열매
▲ 야생 다래나무꽃
▲ 미나리아재비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는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 둥 산을 넘어, 흰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넘엇 골 골짜기에서 울어 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 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아른 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 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부는 세상에도 벌레 같은 세상에도 눈 맑은,가슴 맑은, 보고지운 나의 사람.
달밤이나 새벽녘,홀로 서서 눈물 어릴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달 가고 밤 가고, 눈물도 가도 틔어 올 밝은 하늘 빛난 아침 이르면,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총총총 달려도 와 줄 볼이 고운 나의 사람,
푸른 산 한나절 구름은 가고, 골 넘어, 골 넘어, 뻐꾸기는 우는데,
눈에 어려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속,아우성쳐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속에,
난 그리노라, 너만 그리노라,
혼자서 철도 없이 난 너만 그리노라.
- 박두진시인의 청산도 (靑山道)
▲ 으아리꽃
▲ 범바위
▲ 인동초꽃
▲ 뱀딸기
▲ 섬기린초
자란 (紫蘭)
▲ 자란 (紫蘭)
▲ 쑥부쟁이
패랭이꽃
▲ 화초양귀비
금계국
완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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