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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운길산

산행·트레킹

by 바 람 2010. 7. 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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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7월15일 목요일

산행코스 : 팔당역 - 쉼터 - 예봉산 - 철문봉 - 적갑산 - 새재오거리 갈림길 - 503봉 - 운길산 - 절상봉 - 수종사불이문

                - 운길산역

소요시간 : 5시간48분

 

 

  ▲팔당역에서 좌측 굴다리를 빠져나와 팔당2리 돌표석앞에서 왼편길로 들어서서면 십이삼분

     거리에 마지막 화장실이 있고 율리고개와 쉼터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싸리나무집을 지나서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 앞에 이르자 "부처꽃" 이 한 무리를 지어 피었다.

 부처꽃은 부처꽃과의 숙근성 다년생풀로서 냇가나 습한 곳에 잘자라며 동북아시아 지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학명은 Lythrum anceps이며 천굴채(千屈菜)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7월경에 보라색 꽃이 취산꽃차례로 피며 꽃에는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전체를 말려서 옛날 민간에서는 지사제,이뇨제로 쓰기도 했다고 한다.

 

 꽃말은 비련,슬픈사랑

 

 

 

 

 

  ▲율리고개 갈림길 지점에서부터 50여분쯤 가파른 비알길과 긴 철계단을 오르자

     앞이 탁트인 전망대가 나타난다. 아쉽게도 구름이 가려서 뿌옇게 흐려보인다

     제주도 남쪽에 내려가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은 종일 구름이 많을 거라는 예보다 팔당대교

     건너편이 하남시이고 강건너 왼쪽끝에 검단산이 흰베일을 머리에 감고서있다

 

 

      ▲달개비(닭의장풀) 꽃

           - 꽃말은 "순간의 즐거움" , "존경"

 

 

 

 

  전망대를 지나 조금 올라오니 간이매점이 있고 거기서 다시 긴 나무계단을 올라가니 예봉산 정상에 다다른다.

  좀 이른탓인지 정상에는 아무도 없고 나혼자 뿐이다.

  긴 나무의자에 배낭을 내려놓고 크게 천천히 심호홉을 해본다.

  운무에 가려져 조망은 시원치 않지만........ 땀을 흘리며 힘들게 비탈길을 올라온 뒤의 휴식이 꿀맛같다.

  때맞춰서 시원한 바람까지 스쳐간다.

 

 

 

 

 

 

 

 

 

 

 

 

 

 

 

 

 

 

 

       ▲적갑산에서  새재고개를 향해 가면서  

           바라 본 가야할  499봉,503봉 그리고 운길산

 

 

 

   ▲적갑산을 지나면서 부터는 아주 부드럽고 평탄한 숲길이 이어진다.

      새재오거리 갈림길까지 계속.....

 

 

 

 

 

 

 

 

 

 

 

 

 

      누리장나무에 이제 꽃망울이 나오기 시작한다.

 

 

 

 

 

 

      ▲하늘말나리 - 꽃말 : 변치않는 귀여움,순결

 

 

 

 

 

 

 

 

 

 

 

 

 

 

 

 

 

 

 

 

 

 

 

 

 

 

     운길산 정상에 올라서자 감로주장수가 있다 

     땀을 흘린뒤 마시는 감로주(甘露酒) 한 잔이 얼마나 달콤하고 시원하던지!!

     빈 물병에 하나 가득 채워 가지고 왔다.

 

 

 

    ▲운길산에서 바라보니 저뒤의 지나온 적갑산능선과 앞쪽의 499봉,482봉,503봉이 아득히 멀게 느껴진다.

       어떻게 저기를 지나 왔을까 !

 

 

 

 

 

 

 

 

 

 

 

 

   아주 옛날에

  "도라지"라는 이름을 가진 아릿다운 처녀가 살았는데,

   멀리 중국으로 공부하러 떠난후에 영영 돌아오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 지쳐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다고 한다.

   그처녀가 죽은뒤 이듬해 여름이되자 그녀의 무덤가에 아름다운 한송이 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이 도라지의 넋이

   꽃으로 환생한것이라 하여 그꽃을 도라지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도라지 꽃말은 영원한 사랑

 

 

 

 

 

    ▲ 운길산수종사의 불이문

        불이문(不二門)이라는 편액은 불가에서 법당에 들어가는 마지막 문에 사용한다.

        진리는 오직 하나이며 이문을 통해서만 그 진리에 닿을 수 있다는 의미로......

 

 

         ▲  쉬땅나무

       

 

 

    오전에는 잔뜩 흐렸었는데 산행을 마치고 산을 내려오니 구름이 말끔히 걷혔다

    햇볕이 태워버릴듯 뜨겁다.

    허기가 느껴진다.

    운길산역앞 식당에서 잔치국수에다 찰옥수수로 빚었다는 동동주 한잔으로 점심를 때우고

    룰루랄라~~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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