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4년 7월 4일 목요일
어디로 : 춘의역08:40 - 군자역 - 하남시청역 - 말바위 - 학유정 - 자작나무숲 - 구름다리 - 사랑나무 - 덕풍5일장
소요시간 : 2시간59분(11.69km)
덕풍5일장이 서고있는 시장을 빠져 나와서 40여분을 숨가쁘게 올라와 이곳 말바위 체력단련장에 도착했다
집터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꽤 널직한 터에 각종 운동기구와 벤치가 놓여 있다
그리고 공터 끝에 커다란 바위가 웅크리고 있는데 이 바위가 "말바위"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바위가 있는 이곳에서 사람들이 떠들면 그 말소리가 골짜기를 타고 산울림이 되어서 그 되울림 소리가 마치
바위가 말을 하는 것처럼 들리어 사람들이 이 바위를 말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물 맛이 좋은 학유정(鶴遊井)이라는 샘이 있다
우물 옆에 전주이씨 신성군파 대종회에서 세운 내력을 적은 비가 세워져 있다
"이 학유정 일대 일부가 조선의 제2대 임금이였던 정종의 네번째 왕자인 신성군의 묘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세조 6년(1460년) 신성군의 묘소를 만들 때부터 이 자리에 학이 놀던 깨끗한 우물이 있어 500여년 이상을 음용해
왔는데 지난 2010년 덕풍터널 공사로 수맥이 끊기었으나
종중에서 하남시에 요청하여 지하 150미터에서 끊긴 수맥을 찾아 다시 복원하였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공중 연결교인 하남위례교로서
이성산과 이성산성 쪽으로 통하는 다리이다
저곳을 건너가고 싶은데 우리팀의 여기를 끝으로 왔던 곳으로 돌아 내려간다
여기서부터는 고속도로 같은 넓직한 길이다
저 건너 이성산과 이성산성 유적지는 다시 한 번 와서 둘러봐야 될 것 같다
장마 중 반짝 개인 날이다
이 나무가 덕풍골 사랑나무(연리목)이다
해충 방지를 위한 검정색 끈끈이 테이프로 마구 동여져 볼품없는 모습을 하고있다
나무 앞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이 아니라면 모르고 그냥 지나칠 잊혀진 존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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