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9년 4월9일 화요일
산행코스 : 남여치 - 쌍선봉 - 월명암 - 직소보전망대 - 선녀탕 - 분옥담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 - 세봉갈림길 - 내소사
산행시간 : 5시간10분(13.5km)
▲ 월명암(月明庵)에서 바라보는 내변산 최고봉인 원효봉(왼쪽)과
멋진 쇠뿔바위봉(牛角峰)
저 산마을 산수유꽃도 지라고 해라
저 아래뜸 강마을 매화꽃도 지라고 해라
살구꽃도 복사꽃도 앵두꽃도 지라고 해라
하구쪽 배밭의 배꽃들도 지라고 해라
강물 따라가다 이런 꽃들 만나기로소니
하나도 서러울 리 없는 봄날
정작 이 봄은 뺨 부비고 싶은 것이 따로 있기 때문
저 양지쪽 감나무빝 감잎 움에 햇살 들치는 것
이 봄에는 정작 믿는 것이 있는 때문
연초록 움들처럼 차 오르면서,햇빛에도 부끄러우면서
지금 내 사랑도 이렇게 가슴 두근거리며 크는 것 아니랴
감잎 움에 햇살 들치며 숨가쁘게 숨가쁘게
그와 같이 뺨부비는것, 소근 거리는 것
내 사랑 저만큼의 기쁨은 되지 않으랴.
- 송수권님의 "내 사랑은" -
▲ 선녀폭포
▲ 분옥담
▲ 직소폭포
▲ 곰소만과 선운산
▲ 세봉 가는길
▲ 세봉
▲ 청련암(靑蓮庵)
▲ 내소사(來蘇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