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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년 6월16일 화요일
산행코스 : 거문교 - 동강탐방안내소 - 갈림길 - 앞골재 - 작은마차 -만지고개 - 전망데크- 잣봉 - 안부삼거리
- 어라연전망대 - 된꼬까리여울 - 전산옥주막터 - 상여바위 - 삼거리 - 거문교
산행시간 : 5시간
▲ 뻐꾹채인가 했는데
꽃의 씨방 모양이나 잎의 생김새와 가시가 있는것으로 봐서 엉겅퀴인듯 하다
▲ 작은마차마을
▲ 잣봉 부근에 오르자 여기저기서 귀한 "꼬리진달래"들이 웃음기를 머금고
서로 우리를 반긴다
▲ 잣봉에서 보는 어라연
▲ 어라연의 두꺼비바위
메르스가 온나라를 흔들었고 아직도 그 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고 그리고 전국이 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다른때 같으면 이곳에서 레프팅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었을텐데 ..... 고요하기만 하다
강물은 말라버려 거의 바닥을 드러냈고 강바닥은 온통 초록색 녹조로 덮여 있다
▲ 어라연전망대에서 본 "옛날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상선암
▲ 물살이 빠르고 거칠기로 이곳을 지나는 떼꾼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된꼬까리여울"이
이제는 수량이 줄어 들어 보잘것 없는 작은 실개천이 되어 버렸다
우리 서방님은 떼를 타고 가셨는데
황새여울 된꼬까리 무사히 지나 가셨나
황새여울 된꼬까리 다 지났으니
만지산 전산옥이야 술상 차려 놓게나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전산옥(全山玉) 주막터
이 물길(江)을 수도 없이 오르 내리며 거칠고 고단했을 "떼꾼"들의 삶에서 술과 노래가락은 고달픔을 잊게하는 위안이였을 것이다
산옥이 팔은 객주집 베게요
붉은애 입술은 놀이터 술잔이네
산에 올라 옥을 캐니 이름이 좋아 산옥이냐
술상머리서 부르기 좋아 산옥이로구나
......................
눈물로 사귄 정은 오래 가지만
금전으로 사귄 정은 잠시 잠깐이네
돈 쓰던 사람이 돈 떨어지니
구시월 막바지에 서리 맞은 국화라
놀다 가세요 자고 가세요
그믐 달 초생달이 뜨도록 놀다 가세요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만지나루터
긴 여름 한나절의 뙤약볕 아래에는 빈 배만이 조는듯 적막한 나루터를 지키고 있다
▲ 개망초
▲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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