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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1년 7월12일 화요일
산행코스 : 구천리 - 노자산 - 3층육각정 - 마늘바위 - 선녀봉 - 진마이재 - 가라산 - 저구고개 - 명사해수욕장
산행시간 : 5시간50분
커다란 자귀나무가 있는 이쁘게 지은 펜션을 지나서 조금 올라가다보니 키만큼자란 수풀이 우거진 길이 나타난다
바람 한 점 없다. 습도도 높고 구름사이로 간간이 내비치는 햇살이 뜨겁지만 그래도 날씨가 맑아서 감사하다.
오늘 전국이 비소식이고 특히 중부지방에는 200미리가 넘는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가 있었고
부천을 출발할때부터 진주를 지날때까지 계속 비가내려서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노자산정상 아래 바위전망대에서 뒤따라오던 일행이 잠시쉬면서 손을 흔들고있다
▲ 노자산 정상의 헬기장
▲ 노자산에서보는 진행방향에 있는 육각정
▲ 발아래 탑포리 해안
노자산에서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
산행들머리에서 1시간30여분동안 힘들게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온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거같다.
옛날 히말라야에 살았다는 할단새라는 새는 밤이되면 몰아치는 추위에 떨면서 "날이새면 집을짓자" "낮이되면
집을짓자"고 밤새 운다고 한다.
그러나 날이 밝아 따뜻한 햇살이 비치면 간밤의 추위에 떨던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신나게 노래하며
날아다니며 놀다가 다시 밤이되면 추위에 떨며
"날이새면 집을짓자"....운다고 한다. 그렇게 할단새는 일생을 집을짓지 않고 산다고한다.
산을 오를때는 특히 여름철에는많이 힘이들지만 지나고 나면 언제 힘들었느냐.....잊어버리고 다시 산이 그리워
산을 오른다.
"할단새"라는 그 전설의 새처럼 -
▲ 조록싸리나무
▲ 가라산위를 한무리의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고있다
▲ 전망대 정자에서 본 우리가 지나온 노자산
▲전망대에서 보는 마늘바위와 멀리 해금강
▲ 전망대에서 본 마늘바위와 가야할 능선
▲뫼바위에서 진마이재를 지나서 가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뫼바위(선녀봉)에서 뒤돌아보는 마늘바위
▲탑포리 해안
▲학동리 뒷산(통신안테나 서있는) 북병산
▲ 학동리 몽돌해변
▲ 뫼바위 정상부
▲ 해금강
▲ 외도 (가운데 외딴섬)
▲ 뫼바위 아래 암봉
▲ 뫼바위(선녀봉)
▲진마이재쯤에서 뒤돌아서 지나온 뫼바위 (선녀봉)를 최대로 줌인하여 본다.
노자산정상석에서 카메라앞에 환한웃음을 띄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던 그 커풀과 일행이 뫼바위를 넘어오고 있다
▲땀을 흘리며 힘겹게 가파른 암봉을 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이렇게 융단이 깔린듯 부드러운 흙길을 기분좋게
휘파람을 불면서 가기도 한다.
▲ 진마이재를 지나서 가라산으로 가는 소사나무 숲길
▲가라산정상에서 지나온길을 돌아보니 까마득히 멀다
가운데 높은봉이 노자산 그오른쪽 바위가 마늘봉 그리고 오른쪽끝에 봉긋하게 솟은봉이 뫼바위(선녀봉)
▲다대산성(山城) 터
▲가라산 육각정 쉼터
▲ 가라산 전망대에서 보는 다대포항
저구리 만(灣)풍경
손톱같은 명사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뒤로 보이는 망산
▲동백
▲ 예덕나무
▲ 때죽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