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산(鰲山)
약사여래를 모신 약사전 유리광전이 아찔한 높이에 매달려 있는 듯 위태한 느낌을 준다 이 암자는 서기544년(성왕22년)에 연기조사가 건립했다고 전해지기도 하는데 창건 당시에는 오산암(鰲山庵) 이라 하였으나 사성암(四聖庵)이라 고쳐 부르게 된 것은 원효,도선국사, 진각,의상대사등 네명의 고승이 이곳에서 수도 하였다는 연유라고 한다 이 사성암은 2011년엔가 방영 된 드라마 "추노"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크게 팔을 벌리고 당당하게 서서 섬진강을 내려다 보고있는 800년된 고령(高齡)의 귀목나무도 변함없이 전에 봤던 그대로의 모습이다 사찰 종무소 뒤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는 게 힘에 붙혔는지 중년이 넘은 듯한 한 내외분이 돌단에 앉아 무슨 얘기인지 웃음 띤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정상석 옆에 드넓은 구례읍 전경..
산행·트레킹
2023. 3. 20.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