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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by 바 람 2020. 5. 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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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20년 5월12일 화요일

산행코스 :  불기(수동)고개 - 전망대삼거리 - 화채봉 - 철쭉동산 - 서리산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 수리바위

                - 축령산자연휴양림

산행시간 :  5시간 (9.51Km)

 

     

 

 

    ▲산악회버스 승차장인 소풍터미널 앞에 서있는 이팝나무가

        올해에도 달빛처럼 새하얀 꽃을 피웠다

 

 

 

 

      ▲강참나무 삼거리

          강참나무는 상수리나무를 지칭하는 경기도 지방의 방언이라고 한다

 

 

 

 

 

 

 

 

     ▲수동고개2.1km,  상면윗상동리1.8km,  서리산1.6km라고 적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이 봉우리가 화채봉(649m)이 아닌가 싶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주츰하는 것 같아서 이제 곧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려나 보다 안도 했는데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파악이 어려운 접촉자들이 무더기로 발견 됨으로서 다시 또 긴장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마스크를 쓰고  손소독제로 틈틈이 손을 닦는다 해도  밀폐된 좁은 버스로 이동 하는게 마음이 쓰이기는 하지만

1시간 반 조금 넘는 짧은 시간이니까 하고  자위하는 눈치들이다

 

어제 밤에 확인해 본 일기예보에는 하루종일 해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새벽에 버스를 탈때만 해도 날씨가 맑을 것 같아 보였는데 산행지에 도착 하니 금방 비라도 쏟아져 내릴 듯 하늘이 온 회색빛으로  흐려있다

이곳에는 간밤에  비가 조금 내렸었나 보다  바위면과 산길이 젖어 있어서  많이 미끄럽다

서리산철쭉꽃이 지기 시작을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한 상황이다

예보대로 날씨가 맑았더라면 축령산과 서리산에서의 막힘없는 조망이며 철쭉동산 주변의 연분홍 철쭉꽃 사진들이

아주 멋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쉽다

 

 

 

 

 

 

 

 

 

 

 

 

 

 

 

 

 

 

 

 

 

 

 

 

 

 

 

 

 

 

 

 

 

 

 

 

 

 

 

 

 

 

 

 

 

 

 

 

 

 

 

 

 

 

 

 

 

 

 

 

 

 

 

 

 

 

 

 

 

 

 

 

 

    ▲서리산에서 절고개까지는  군데 군데  노란색, 붉은색 병꽃이 피어있는 평탄하고 부드러운 흙길을 편안하게

        걸어 왔는데 이제 한참 동안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눈 앞에 뾰족히 솟아있는 축령산이 아득하게 멀고 높아만 보인다

 

 

 

 

 

 

 

 

 

 

 

 

 

 

 

 

 

 

 

 

 

 

 

 

 

 

 

 

 

 

 

 

 

 

 

 

 

 

 

 

 

 

 

 

 

 

 

 

  ▲1억5천만년에서 2억년 사이에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어서 만들어진 중생대 쥬라기시대의

      화강암으로 멀리서 보면 독수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수리바위라고 한다

 

      고려 말 이성계가 이곳 축령산으로 사냥을 나왔다가 한마리의 짐승도 잡지 못하였는데  이곳은 신령한 산이므로

      산신령께 제를 지내야 한다는 이지역 몰이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 독수리바위에서 제(祭)를 지낸뒤 멧돼지

      다섯마리를 사냥하여 개경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주차장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축령산휴양림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뒤따라 내려오고 있을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배낭에 남아있는 것들을 마져 비우고 있다

 

 

 

 

         ▲벌깨덩굴

 

 

 

 

       ▲"눈괴불주머니"로 보인다

 

 

 

 

          ▲금낭화

 

 

 

 

   ▲지난 주 대이작도에서도 비를 맞았는데 

       오늘도 휴양림까지 다 내려와서  뒤를 돌아보니 지나 온 능선 위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 있다 

       약을 올리기라도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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