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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9년 7월16일 화요일
산행코스 : 늘재 - 정국기원단 - 청화산 - 조항산갈림길 - 도석재 - 857봉 - 시루봉 - 비치재 - 675봉 - 장군봉 - 화란석
산행시간 : 6시간(9.6km)
▲ 백두대간 늘재
▲ 정국기원단
여기 올라서면 멀지 않은 거리에서 속리산이 반기는데 오늘은 조망이 빵이다
그러나 일기예보에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소나기 그림 세개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지 않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이랴
▲ 청화산과 오랫만의 반가운 조우
▲ 조항산 갈림길
리본이 매어져 있는 저곳이 조항산으로 가는 백두대간길이다
이번에는 이곳에서 대간길을 벗어나 오른쪽 방향 시루봉.회란석쪽으로 향한다
▲ 857봉에서 만나는 시루봉 암봉
좌측 아래에 보이는 마을이 후백제 견훤이 왕궁을 세우려고 했었다는 조항산 아래 궁기(왕궁터)리 마을이다
▲ 857봉에서 보는 연엽산 능선
▲ 시루봉으로 오르는 까칠한 로프구간
▲ 시루봉에 올라서자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조망이 트이고 있다
지나온 857봉에는 뒤따라 오는 일행들이 사진을 찍으며 멋진 조망을 즐기느라 내려 올 줄들을 모르고 있다
▲ 좌측 끝의 청화산에서 부터 우리가 걸어 온 능선과
1시 방향으로 흐릿하게 조항산이 눈에 들어 온다
▲ 아직 일행들이 남아 있는 857봉 뒤로 보이는 뾰족한 조항산 너머에
희미하게 대야산이 눈에 들어 온다
▲ 시루봉 정상에서 보는 857봉과 둔덕산(우측)
그리고 11시 방향에 희미하게 마귀말멈통시바위 능선과 그아래 허옇게 고모치 폐광산 흔적이 보인다
▲ 시루봉 하산지점에서 본 장군봉(두번째 봉우리)과
장군봉 너머로 몇년 전 비를 맞으며 올랐던 도장산이 날개를 펴고 있다
저 산도 맑은날 다시 한 번 오르고 싶다
▲ 길다란 로프가 매여 있는
하산 방향의 시루봉 뒤쪽 암릉
▲ 비치재
▲ 장군봉 645m
▲ 하산지점인 용유리
▲ 회란석(廻瀾石)
회란석의 사전적 의미는 "돌난간 상단에 가로로 길게 댄 돌을 일컬으는 것"으로
가로로 놓인 납작하고 긴 돌이 회란석을 연상케 하여 "회란석"이란 이름을 붙이고 음각(陰刻)을 한것이 아닐까
▲ 용의 발톱바위
▲ 병천정사(甁泉精舍)
우암 송시열의 손자로서 사도세자의 스승이었고 후에 이조판서에 추증된 늑천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이
낙향하여 벗들과 학문과 시문을 교류하던 곳이다
이 병천정사는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송명흠의 부친 송요좌(宋堯佐)가 숙종29년(서기1703년)에
도장산이 건다 보이는 용유천변에
세운 정자이며 후에 송명흠(宋明欽)이 자신의 호를 따서 늑천정(櫟泉亭)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도로변에 있지만 앞과 옆을 상업시설들이 에워 싸고 있어서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아쉽다
